朴대통령, G20 정상회의 마무리···APEC 참석차 필리핀行

17~19일 마닐라 방문···기업인자문위원회·양자회담 등

터키에서 열린 G20 정상횡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터키를 떠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으로 출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조윤수 주 터키대사 등의 환송 속에 전용기 편을 이용해 두 번째 순방지인 필리핀 마닐라로 떠났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담에서 세션과 만찬 참석 등을 통해 대테러 국제공조와 구조개혁, 글로벌 금융불안 등과 관련해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으며 각국 정상들과 선언문과 성명 등을 발표했다.

APEC정상회의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포용적 경제 및 변화하는 세계 만들기’를 주제로 개최된다.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18일 오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 만난다. 이어 중남미 국가 4개국으로 구성된 태평양동맹(PA)과의 비공식 대화 시간도 가진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원국 일부와 양자회담 가능성도 관측된다.

19일에는 정상회의 세션1·2에 각각 참여해 한국의 구조개혁 노력을 소개하고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의지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