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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필리핀 도착···APEC 정상회의 참석

朴대통령, 필리핀 도착···APEC 정상회의 참석

등록 2015.11.17 14:28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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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경제 및 번화한 세계 만들기’···TPP 입장도 밝힐 듯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해 김재신 주 필리핀 대사를 비롯한 우리 공관 관계자와 필리핀 정부 관계자 등의 영접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부터 20일까지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에 머물면서 제23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포용적 경제 및 번화한 세계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APEC 정상회의서 중소기업지원, 인적자원개발, 농촌 공동체 강화 등 개발 경험을 토대로 아태지역의 경제통합 및 포용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선 특히 아태지역 경제통합에 대해 회원국 간 심도 깊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1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정상회의가 열림에 따라 TPP에 대해 박 대통령이 내놓을 입장에 관심이 쏠린다.

박 대통령은 TPP 정상회의와 함께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와 페루·칠레·멕시코·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으로 이뤄진 태평양동맹(PA)과의 비공식 대화 등 여러 행사를 갖는다.

19일에는 APEC 리트리트(retreat) 2개 세션에 참석해 각각 지역 경제 통합을 통한 포용적 성장을 비롯해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공동체 건설을 통한 포용적 성장 등 2개 의제에 대해 정상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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