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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테마주 ‘길목 감시’ 강화된다

총선 앞두고 테마주 ‘길목 감시’ 강화된다

등록 2016.01.26 16:1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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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올해 4·13 총선을 앞두고 테마주에 대한 감시 등이 포함된 ‘2016년 주요 업무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26일 시장감시위원회는 올해 중국 경기 둔화 등 대외 여건 불안으로 국내 증권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총선 등 시장감시 관련 다양한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놨다.

먼저 4·13 총선을 맞아 테마주가 극성을 부리기 이전 이상거래를 잡아내는 ‘길목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테마주 관련 이상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도록 사이버상의 빅데이터(Big-Data) 분석을 강화하고, 거래상황과 주가동향 등을 종합 조회·분석하는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재무 안정성이 낮은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에 대해 집중 감시 및 신속 조치하며, 재무구조가 부실한 기업에 대해서는 대주주의 지분변동 등을 집중 감시하고 이상거래 발생시 즉시 심리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단기간 다수종목에 관여하는 ‘박리다매식 주가조작’에도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현행 2가지 유형, 1일 1회였던 ‘장중건전주문 안내를 유형 다양화, 1일 2회로 확대해 불건전주문은 사전에 차단하고, 종목별 감시 뿐 아니라 개별 투자자의 다수종목에 걸친 불건전주문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감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블록딜 중개 등 업계의 관행적 불법행위와 관련한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 및 추진하고 업계의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7월 도입된 ‘시장질서 교란행위’ 규제가 시장에 정착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가이드라인 배포, 설명회 등 홍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해선 시장감시위원장은 “올해도 시장감시위원회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신종 불공정거래 출현 등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빈틈없는 시장감시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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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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