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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 “올 매출 1100억원 돌파”

[코스닥 황금알]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 “올 매출 1100억원 돌파”

등록 2016.04.05 13:54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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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출신으로 ‘더감’ 대표 역임
지난해 2월 대표 선임 이후 ‘승승장구’

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 사진=지스마트글로벌 제공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 사진=지스마트글로벌 제공


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가 올해 매출 1100억원 돌파를 선언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400%가 훌쩍 넘어가는 수치다. 그의 근거 있는 자신감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글라스’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한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0억원, 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0%, 영업이익은 438%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KTX수서역사, 통영국제음악당 등에 스마트글라스 설치를 완료했다”며 “주로 행사용으로 많이 쓰이는 이동형 컨테이너에 스마트글라스를 결합한 신제품인 ‘지테이어너(G-TAINER)’도 큰 호응을 얻는 등 용도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이같은 실적 호조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이 예상하는 2분기 매출액은 292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5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올해 전체 매출액은 1100억원을 웃돌아 2015년 대비 1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업이익도 2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기성 대표는 “스마트글라스는 세계 유일의 양산 소재로 시장 반응이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해 올해 예상 매출액인 1100억원 돌파는 아직 본격적 매출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7월 6일 국내 옥외광고법 개정안이 발효될 경우 국내 수요는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홍콩 중심가 M3빌딩에 스마트글라스 1100㎡ 설치가 완료될 경우 세계가 깜작 놀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지난해 12월 이호준 대표의 사임으로 이호준·이기성 각자대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이호준 대표는 지스마트 홍콩법인의 투명전광유리 영업 활성화와 지스마트 주식회사 기술개발, 제품개발 등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사임했다.

이기성 대표는 현대건설을 거쳐 국내 최상위권 분양대행사인 ‘더감’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건설, 분양업계에서의 능력을 지스마트글로벌 영업에도 발휘해 광명디자인클러스터 100억원, 해운대LCT 200억원 등 굵직굵직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2월 지스마트글로벌 대표를 맡게 됐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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