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항공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8.1% 증가한 35만 8천여 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은 지난해 상반기 19만6천여대에서 올 상반기 21만5천여대로 9.9% 늘었다. 국내구간도 같은 기간 11만3천여대에서 11만9천여대로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영공통과 교통량도 1년 새 2만1천여대에서 2만3천여대로 9.7% 늘었다. 특히 중국행 항공기의 통과비행이 8천여대에서 1만1천여대로 36% 급증했다.
10년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글로벌 경제위기(2009년)로 인한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중국과 동아시아 방면 항공수요 증가 등을 감안할 때 항공교통량의 증가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주변국과 협의를 통해 항공로 개선과 공항 수용량 증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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