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고수익 부문인 플랫폼 매출이 전년 대비 27.3%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광고매출은 42.0% 늘었으며 총 가입자 순증규모도 2만7000명으로 확대됐다.
오는 3분기의 경우 73억원 규모의 방송발전기금이(기타관리비용) 반영으로 실적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매분기 230억원 이상의 이익창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티브이의 지분가치 반영 움직임도 빨라질 예정이다. 올 2분기 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수익-비용 인식시기 차이에 따른 회계이슈로 적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둔화됐다.
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UHD 가입자 확보와 플랫폼 선점을 위한 KT와 시너지는 먼 얘기가 아니다”며 “주가는 아직 밸류에이션 하단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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