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연구원은 “상반기 중국 철근과 열연 스프레드는 구조조정 기대감과 견조한 수요에 의해 강한 상승을 보였다”며 “이는 생산량 증가를 야기해 스프레드가 하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7월 이후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는데도 생산량이 늘지 않고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프레드가 상승하면서 자연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는 악순환에서 벗어난 것.
그는 “중국의 구조조정 현실화로 스프레드가 추가상승해도 생산 증가는 과거와 달리 제한적 일 것”으로 예상하며 “이와 같은 긍정적 움직임에도 포스코와 현대제철 주가는 현재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강력한 매수 시그널이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스프레드 상승은 철강사 이익 개선으로 연결되고 결국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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