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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경비대장, 나흘째 연락두절···190명 동원해 수색

울릉경비대장, 나흘째 연락두절···190명 동원해 수색

등록 2016.10.25 16:51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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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경비대장, 나흘째 연락두절. 사진=울릉경찰서 제공울릉경비대장, 나흘째 연락두절. 사진=울릉경찰서 제공

등산하러 간다며 혼자 길을 나섰던 울릉경비대장 조영찬(50) 경정이 4일째 연락이 끊어져 경찰이 수색 중이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조 대장은 토요일인 지난 22일 오후 성인봉에 가겠다며 울릉읍에 있는 울릉경비대에서 나갔으며 다음날(23일) 저녁 울릉읍 도동리 대원사 기지국에서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신호가 포착된 후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월요일인 24일 조 대장이 출근하지 않자 오전 9시부터 수색에 들어갔다.

조 대장은 172㎝ 키에 체격이 큰 편이고 안경을 쓰고 있으며 당시 파란색 티셔츠에 갈색 점퍼, 카키색 바지와 옅은 남색 등산화를 착용했다.

울릉경찰서는 소방·산악구조대 등 190명과 헬기, 수색견 등을 수색 작업에 동원했다.

주민과 관광객에게 조 대장의 사진과 인적사항이 적힌 전단을 배포했다. 강영우 울릉경찰서장은 “현재까지 조 대장을 찾을 만한 단서나 물건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대장은 대구 수성경찰서 112상황실장으로 근무하다가 공모를 거쳐 이달 12일 울릉경비대장에 부임했다. 울릉경비대장은 울릉도와 독도 경비를 맡는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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