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에 따르면 ‘인증표준물질’은 식품 안에 영양성분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할 때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물질을 말한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조제분유 중 수용성‧지용성 비타민, 지방산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기준물질이 없었다.
‘인증표준물질’이 되려면 식품 내 영양성분 함량이 균일하게 혼합돼야 하며 보관하는 일정기간 동안에도 측정된 결과 값이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국내유통분유의 영양성분 균질도 검증을 통해 남양유업을 선정했고 조제분유 제조와 영양성분 함량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남양유업은 세종시에 500억을 투자한 최신식 분유설비와 모유리서치센터를 통해 수천회의 생산‧분석을 실시했다.
이기웅 남양유업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남양유업에서 만든 조제분유가 영양성분이 정확하고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음을 입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연구결과로 얻은 노하우를 제품개발에 접목시켜 세계표준이 되는 분유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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