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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BYO 유산균,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

CJ제일제당 BYO 유산균,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

등록 2017.01.10 20:2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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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왓슨스 매장 입점해외 B2B사업도 강화올해 연매출 700억원 목표

사진=CJ제일제당 제공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김치유산균 전문 브랜드 ‘BYO 유산균’의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랜드 론칭 3년만의 성과다.

BYO 유산균은 CJ제일제당이 7년의 연구개발을 거쳐 수백여 개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지난 2013년 12월 처음으로 제품화한 유산균 전문 브랜드이다.

BYO 유산균은 출시 첫 해인 2014년 매출 150억원에서 2015년에는 300억원, 지난해에는 약 55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장 건강에 집중돼 있던 기존 유산균 시장에서 기능성 중심의 차별화 한 유산균 제품을 선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우유에서 유래한 수입 동물성 유산균 제품과 달리 김치에서 유래한 김치유산균이라는 점도 소비자 트렌드와 니즈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올해 김치유산균의 다양한 기능성을 앞세워 TPO에 맞는 제품 체험 샘플링 등 고객 접점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매출 700억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치유산균을 넣은 초콜릿, 빵, 과자 등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는 최근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B2B(기업간 거래)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R&D 측면에서는 신규 기능성이 기대되는 김치 유래 후보 균주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해 또 다른 기능성이 있는 신제품 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올 상반기에는 중국에 BYO 유산균 브랜드를 론칭하고 뷰티&헬스 전문숍인 중국 내 왓슨스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특히 피부, 장, 다이어트 등에 민감한 성인 여성을 타깃으로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

글로벌 B2B 시장 진출도 더욱 가속화한다.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이 일본, 중국, 유럽 등 7개국에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향후 분유, 음료, 선식, 분말 스무디 등 원료 사업 확대에도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정엽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 총괄부장은 “김치유산균 연구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효능의 차별화된 유산균 제품 개발에 주력해 BYO 유산균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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