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1분기 8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6년 만에 최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1% 늘어난 7969억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매출 6조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33.1% 증가한 6조4866억6800만원으로 2011년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62.1% 확대된 5480억97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LG화학이 1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한 데 대해 회사 측은 기초소재 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자회사 팜한농의 수익 증가, 최근 합병한 생명과학부문 호조 등 사업부문별 고른실적 성장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2분기에도 기초소재 부문의 양호한 성장이 지속되고 각 사업부문에서의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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