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에 따르면 새 브랜드명은 원두를 볶아 바로 내리는 로스터리 카페의 콘셉트를 반영해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로 정했다. 기존 제품에 비해 강하고 진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는 WCCK에서 수상한 로스팅 장인의 10단계 로스팅 프로파일을 적용했으며 세분화된 맛과 향의 품질테스트를 거쳐 커피 고유의 맛과 개성을 완성한 게 특징이다. 특히 전세계 커피수확량의 1%인 ‘케냐AA’를 블렌딩했다.
남양유업은 200㎖ 컵커피 1위인 ‘프렌치카페’와 함께 새로운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를 앞세워 대용량 컵커피 시장을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약 4200억원 규모 RTD(Ready to Drink) 컵커피 시장에서 대용량 제품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최근에 불고 있는 ‘가성비(가격대비 만족도) 트렌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남양유업은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가장 마시기 적당한 용량인 270㎖ 대용량 제품으로 리뉴얼해 출시했으나 가격은 인상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 바 있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엄선한 원두와 깐깐한 품질력으로 새로워진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는 ‘맛’과 ‘향’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앞으로 대용량 컵커피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