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 후 사용자 증가→교통정보 정밀도 상승15년 축적 지도 데이터도 강점
SK텔레콤의 T맵은 지난 2002년 4월 네이트 드라이브로 시작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지난 2007년 7월 T맵으로 서비스명을 변경한 뒤 현재까지 이 이름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T맵은 15년 간 쌓은 교통정보가 강점이다. 도로별 소통 이력 등을 패턴정보로 생성해 예측 교통정보로 활용한다. 패턴화된 예측 정보에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예측 정확도가 높다.
특히 상습 정체 구간은 보다 상세한 교통정보 수집을 위해 도로 단위를 250m로 짧게 끊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5년 간 서비스된 T맵의 가장 큰 강점으로는 사용자 풀이다.
T맵은 국내 최대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유료로 제공하던 타 통신사 가입자에게까지 서비스를 무료 개방한 뒤 월간 이용자수 100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에는 930~96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3배 가량 많은 수치다. 사용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많은 데이터가 확보되며 많을수록 보다 정교한 예측이 가능하다.
이외에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T맵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tbs교통방송과 함께 도로 위의 돌발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 교통사고, 행사, 공사 등으로 발생하는 교통통제에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 받아 주행 지도에 표시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 측은 “실시간 내비 서비스는 사용자가 많을수록 교통정보가 더 정확해질 수 밖에 없다”며 “T맵은 국내 최다 사용자들이 더욱 정교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만들며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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