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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협업 열풍···매출향상 ‘기대’

식품업계, 협업 열풍···매출향상 ‘기대’

등록 2017.07.17 13:12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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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오리온·삼양 등

사진= 농심 제공사진= 농심 제공

식품업체들의 협업 열풍이 거세다. 효과적인 제품 마케팅이라는 평가와 함께 매출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팽배하다.

농심은 삼성물산 패션브랜드 에잇세컨즈와 손잡고 여름 시즌 한정판 패션아이템 45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새우깡 브랜드에 활력을 부여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자 이번 협업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컬렉션의 콘셉트는 ‘썸머 프렌즈’로 국민스낵 새우깡 이미지를 위트있게 재해석한 티셔츠, 스커트, 에코백, 양말까지 총 45가지 패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썸머 프렌즈 아이템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새우깡 패키지 모양의 쇼핑백에 제품을 담아줄 예정이다.

농심의 패션브랜드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세계적인 패션브랜드 유니클로와 손잡고 신라면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인 ‘신라면 UT’를 판매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장수 인기제품인 새우깡에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입힐 계획” 이라며 “46년 전통의 국민스낵에서 젊은 층의 사랑을 받는 과자로 지평을 넓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오리온 제공사진= 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8월 개봉 예정 영화 ‘택시운전사’와 ‘초코파이 情’의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리온그룹 자회사인 쇼박스의 신작인 이 영화의 개봉에 맞춰 특별 공동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오리온은 1개월 간 18개입 또는 30개입 초코파이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초코파이 2개입 특별 한정 패키지를 증정한다.

영화 예매권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증정 패키지에 삽입된 응모권을 뜯어 내면 당첨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 총 1천500명에게 ‘택시운전사’ 무료 관람권을 2장씩 증정한다.

오리온은 이번 이벤트가 영화 속에서 택시가 운전사, 외국 기자, 광주 학생들을 연결해주는 정(情)의 매개체라는 점에서 착안해 진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영화 속 등장 인물들의 따뜻한 마음과 초코파이에 담긴 정서가 잘 어울린다”며 “이후에도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다양한 감성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의 경우 국내 배달 어플리케이션인 ‘배달의민족’과 불닭볶음면의 디자인 협업 제품을 한정 출시했다.

협업 제품 패키지에는 배달의민족 고유 콘셉트를 적용했고 액상스프와 후레이크 포장도 ‘한나체’(배달의민족 서체)를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라면업계 최초의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불닭 브랜드를 더욱 차별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볶음면 시장을 선도하는 삼양식품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닭볶음면x배달의민족 협업 제품. 사진=삼양식품 제공불닭볶음면x배달의민족 협업 제품. 사진=삼양식품 제공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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