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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괌 포격 위협···‘서울 불바다’ 거론

北, 괌 포격 위협···‘서울 불바다’ 거론

등록 2017.08.09 09:50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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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사진 = 연합뉴스 제공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9일 미국의 제재와 압박에 대응해 괌에 대한 포위사격 검토를 시사하며 위협하고 나섰다.

북한 전략군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앤더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해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괌도 포위사격 방안은 충분히 검토·작성돼 곧 최고사령부에 보고하게 된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결단을 내리면 임의의 시각에 동시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들은 “이 사격 계획이 단행될 경우 미국놈들이 우리 전략 무기들의 위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제일 먼저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군사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우리에 대한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 행위들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도 성명을 내고 “미국이 감행하려는 ‘예방전쟁’에는 미국 본토를 포함한 적들의 모든 아성을 송두리째 없애버리는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선제타격 기도는 우리 식의 보다 앞선 선제타격으로 무자비하게 짓부숴버릴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아울러 “우리 식의 앞선 선제타격은 미국의 선제타격 기도가 드러나는 즉시 서울을 포함한 괴뢰 1, 3 야전군 지역의 모든 대상을 불바다로 만들고 남반부 전 종심에 대한 동시 타격과 함께 태평양 작전지구의 미군 발진기지들을 제압하는 전면적인 타격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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