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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미세먼지 기승···마스크, 어떤 걸 써야 할까?

갈수록 미세먼지 기승···마스크, 어떤 걸 써야 할까?

등록 2018.01.19 10:12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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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기승···마스크 어떤 걸 써야할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미세먼지 기승···마스크 어떤 걸 써야할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차단 마스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18일 오전 8시 기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17개 시·도 중 11곳의 일평균 초미세먼지 PM2.5 농도가 모두 '나쁨(50㎍/㎥)'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서울 80㎍/㎥ △인천 64㎍/㎥ △대전 69㎍/㎥ △경기 88㎍/㎥ △강원 82㎍/㎥ △충북 83㎍/㎥ △충남 81㎍/㎥ △전북 70㎍/㎥ △세종 59㎍/㎥ △경북 51㎍/㎥ △광주 50㎍/㎥ 등지는 모두 숨쉬기 불편할 만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하고 있는 요즘 일반용 마스크보단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함을 인지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할 경우 포장지에 '의약외품'이라는 표기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인증 마크인 'KF(Korea Filter)' 표시가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식약처는 미세먼지 입자 크기가 평균 0.6㎍인 것을 8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제품에만 인증 마크 표기를 허가한다.

보건용 마스크 포장지에는 미세먼지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가 표시돼있다. 이 등급 없이 '미세먼지 차단' 등의 문구만 들어간 제품은 사실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즉,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다.

KF와 다른 'N95' 마스크는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N95는 KF94와 비슷한 차단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그만큼 숨 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이나 호흡량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무엇보다 보건용 마스크는 올바른 착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 마스크를 사용할 때 코정심(클립)이 있는 부분을 위쪽으로 향하게 하고, 코와 입을 완전히 덮을 수 있도록 밀착시켜야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가 있다.

보건용 마스크가 1회용인 점도 염두에 둬야한다. 한번 사용하는 것으로 이미 먼지 및 세균에 오염돼 기능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이다. 절대로 재사용하면 안 되고, 사용 이후 마스크 외부를 만지는 것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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