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8개 회원국 정상에게 보낸 초청 서한에서 “미국의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 고율관세 부과를 면제받기 위해 미국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EU 행정부격인 집행위원회의 대응을 지지한다”면서도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U 집행위는 관세 면제를 위해 미국과 막판까지 협상을 벌이는 한편 협상이 부결될 경우 미국산 철강제품과 오렌지 주스, 의류, 오토바이 등에 상응하는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회원국에 회람 중이다.
EU 27개(영국 제외) 회원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브렉시트 이후 EU와 영국간 무역협정과 같은 미래관계 협상에 관한 첫 번째 가이드라인도 확정할 계획이다.
또 영국 땅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모녀 암살기도 사건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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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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