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경제단체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서밋에는 문재인 대통령뿐 아니라, 아베 총리와 리커창 총리도 나란히 참석했다. 서밋 공동주관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단체장을 비롯한 한일중 3국 대표기업 50여개사 기업인 80여명도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일중 3국이 혁신을 기반한 새로운 성장방식을 통해 세계경제질서를 주도할 것’을 제안했다. ▲RCEP(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한일중 FTA(자유무역협정) 등 역내 경제협력 지평 확대 ▲4차산업혁명 공동대응 ▲에너지·환경분야 등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 구축 등은 기조연설 때 등장한 새로운 성장방식의 일환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같이 제안한 배경에는 글로벌 과잉공급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현실이 한 몫 한다. 그래서일까.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 때 동북아 번영과 글로벌 이수 해결을 위한 한일중 3국 경제인들의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 당부에 이번 서밋에 참석한 3국 기업인들은 ‘포용적 성장과 혁신’이라는 두가지 주제에 대해 ‘3국간 협력 강화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한편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3국 경제게 인사들이 동북아시아 경제협력과 기업인간 우의증진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2009년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2차 한일중 정상회담 때부터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비즈니스 서밋은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총 5회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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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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