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한전공대, 세계적인 ‘에너지특화 공과대학’으로 육성”

"광주시와 에너지 신산업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상생발전을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한전공대의 나주시 유치를 적극 환영하며, 광주시와 에너지 신산업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상생발전을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말했다.

김 지사는 28일 보도 자료를 통해 “그동안 한전공대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전남도와 선의의 경쟁을 펼친 광주광역시와 광주시민께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전남도와 광주광역시는 원래 한 뿌리였고 경제적공동체였다. 이 결정을 계기로 전남은 광주시와의 상생발전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전공대 부지로 확정된 나주시 빛가람동 908 일원은 나주 공동혁신도시와 그 인근에 위치해 있어,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김 지사는 이어 “경제적공동체였던 광주‧전남이 나주 혁신도시 건설 이후 광주 남구 및 광산구에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처럼, 한전공대가 본격적으로 설립․운영되면 혁신도시 활성화 성과는 전남뿐만 아니라 광주시도 함께 누리게 될 것” 이라며 “앞으로 광주시와 전남도 간에 에너지 신산업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상생발전을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남은 KAIST‧포항공대와 같은 연구중심대학이 없어, 한전공대가 설립되면 목포대‧순천대 등 전남 권 소재 대학뿐만 아니라 훨씬 더 가까운 GIST‧전남대 등 광주 권 소재 대학과 공동연구 등 연계협력을 촉진시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전공대 중심으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만들어, 에너지밸리 내 나주 혁신산단과 광주 도시첨단산단의 기업들은 한전공대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똑같이 향유하게 될 것”이라며 “전남과 광주시, 한전이 공동으로 에너지밸리에 에너지관련 대기업 등을 적극 유치토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한전공대 설립은 문재인정부의 대선공약이고, 국정과제 중 하나라며 드디어 한전공대 설립의 위대한 첫 발을 내딛었다” 면서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한전공대 설립은 이번 부지결정으로 겨우 `첫 발’을 디뎠을 뿐, 앞으로 수많은 과정이 남아 있고,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어,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광주시와의 상생이 필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전남도는 한전공대가 에너지 신산업에 특화된 세계적인 공과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대한민국, 더 나아가 전 세계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전공대가 당초 계획된 2022년 3월 개교 일정대로 차질 없이 설립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확정된 부지와 그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속히 지정․고시 하겠다” 며 “이와 함께, 한전공대설립지원단을 빠른 시일 내에 출범시켜, 부지이전, 토지보상 및 관련법령 개정 등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