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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지난해 별도 영업익 1373억···전년比 5.0%↓

GS홈쇼핑, 지난해 별도 영업익 1373억···전년比 5.0%↓

등록 2019.01.31 16:22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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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액 4조2480억으로 8.3% 성장모바일 취급액 비중 TV 첫 추월

GS홈쇼핑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373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취급액은 4조2480억원으로 전년보다 8.3% 성장했다. 매출액은 1조735억원, 당기순이익은 1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 24.3%씩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벤처 투자 성과로 인한 비유동금융자산의 평가이익 등으로 크게 늘었다. GS홈쇼핑은 M&A나 신기술 확보 기회를 확보하고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벤처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채널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쇼핑 취급액이 2조80억원으로 전년보다 29% 신장하며 전체 취급액 성장을 이끌었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 비중은 전체의 47.3%로, 연간 기준 처음으로 TV쇼핑 취급액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TV쇼핑 취급액은 1조7108억원으로 7.2% 줄었고 인터넷쇼핑도 6.4% 감소했다.

고객과 쇼핑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사업 역량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시장으로 재빠르게 옮겼으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등의 상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실제로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앱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3100만 다운로드(중복 제외)를 돌파했다.

GS홈쇼핑의 지난해 4분기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1조1015억원, 매출액은 11.4% 증가한 29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41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4% 감소한 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추석 시점이 전년과 차이가 있었고(2017년 10월, 2018년 9월)와 겨울의류의 판매 호조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GS홈쇼핑 측은 “모바일 중심의 고객확대와 미래성장 기반 조성이라는 목표아래 꾸준히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며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쇼핑 환경 가운데서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고객분석과 벤처 생태계 참여를 통해 뉴커머스 기회를 발굴, 미래성장동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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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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