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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의 ‘샤넬 한글재킷’도 故칼 라거펠트 작품···생전 “한글 아름답다”

김정숙 여사의 ‘샤넬 한글재킷’도 故칼 라거펠트 작품···생전 “한글 아름답다”

등록 2019.02.20 09:38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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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샤넬 한글재킷’도 라거펠트 작품. 사진=청와대 제공김정숙 여사 ‘샤넬 한글재킷’도 라거펠트 작품. 사진=청와대 제공

'샤넬의 전설'인 칼 라거펠트가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일(현지시각) 향년 85살로 숨진 세계적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한글을 사랑한 디자이너로도 잘 알려져있다.

유명 브랜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는 지난 2015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샤넬의 ‘2015/16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에서 한국의 전통 한복에서 영감을 받은 옷을 선보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라거펠트는 당시 “한국의 전통 옷감을 항상 좋아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한글이다. 나는 한글을 사랑한다”라며 디자인에 한글을 사용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때 선보인 한글 재킷은 지난해 김정숙 여사가 파리를 방문했을 때 입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 여사가 입은 재킷은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옷으로, 검정 배경에 ‘한국’, ‘서울’, ‘코코’, ‘샤넬’, ‘마드모아젤’ 등 한글을 흰색으로 짜넣은 원단이 사용됐다. 당시 김 여사는 이번 국빈 방문에서 마크롱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자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상징하는 샤넬의 한글 트위드 재킷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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