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SK케미칼 이모 전무, 박모 전무, 양모 전무 등 총 4명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가습기메이트느는 2011년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사태 당시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다음으로 많은 피해자를 낸 제품이다.
SK케미칼은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원료 물질인 PHMG·PGH와 '가습기 메이트' 원료 물질인 CMIT·MIT를 모두 제조한 회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2016년 검찰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 수사 때 SK케미칼은 '원료를 중간도매상에 판매했을 뿐, 그 원료를 누가 어디에 가져다 썼는지 알지 못한다'는 논리를 펴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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