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소상공인연합회,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앞장’

경기도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 이하 경기신보)이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와 함께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선다.

경기신보는 23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최승재 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신보, 연합회 두 기관이 도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도내 소상공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활동에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에 대한 창업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소상공인의 사업초기 폐업률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여 줄 것이라 내다봤으며 그로 인해 경기신보의 부실률까지 낮추는 서로 ‘윈윈’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두 기관이 공동 서명한 협약서에서는 ▲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및 교류 활동 활성화 ▲ 경기도 소상공인 애로사항 발굴 및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 ▲ 경기도 소상공인의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방안 모색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전국의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상공인 금융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88.4%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 감소율이 20%를 넘는 비중도 61.1% 달했고, 심지어 적자를 보고 있다고 답한 소상공인들도 22%나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업무협약은 어려운 경기난 속에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은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등 어려운 경제환경으로 인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마저 하향 조정되며, 도내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증지원뿐만 아니라 도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줄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방안 모색 등 다방면의 노력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쟁력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육성돼 지역을 대표함과 동시에 우리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어 낼 수 있기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 700만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