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최고경영진과 모여 사업 점검포트폴리오 재편·미래 사업 계획 주목
21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날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각 계열사 하반기 성과와 미래 사업 계획을 점검하는 사업보고회를 시작한다. 시기적으로 연말 인사와 맞물려 있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긴장감도 높다.
사업보고회에는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사업본부장이 참석해 계열사별 현황과 발전 전략을 보고한다. 이후 구 회장 등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한다.
최근 LG그룹이 비주력 사업 정리에 집중하고 인공지능과 전장사업 등 새로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관련 대응에도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에서 배터리 소송전을 벌이고 있으며 LG전자는 삼성전자와 8K TV 화질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CEO를 교체하고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과도기를 겪는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LG그룹의 변화 움직임이 좀 더 허심탄회하게 논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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