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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새우 양식 사료 공동구매로 생산비 절감

신안군, 새우 양식 사료 공동구매로 생산비 절감

등록 2019.12.02 13:45

노상래

  기자

양식어가, 경영비 10억 절감 및 자조금 조성 기틀 마련

신안군, 새우 양식 사료 공동구매로 생산비 절감 기사의 사진

신안군이 2일 새우양식 어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새우양식조합과 함께 사료 공동구매를 통해 10여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새우양식장에서 매년 소요되고 있는 양식사료 비용이 110~120억 원(6,500~6,800여 톤)에 이른다. 이에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양식어가들의 적극적인 공동구매 참여로 전년대비 1포 당(20kg기준) 2,000원에서 많게는 5,000원까지 직간접적으로 가격을 낮춰 700 여 톤에 달하는 사료를 공동 구매한 결과 전체 소요 금액의 10%까지 비용을 절감했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양식어가들이 개별적으로 사료를 구입해 고단가로 인한 양식경영에 큰 부담이 되어왔다” 며 “하지만 이번에 처음 시도한 공동구매로 인해 경영비 절감은 물론 새우양식어업인들의 단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구매에 앞서 단가조정으로, 사료업체의 사료 기초원료 함량 미달 등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일부 있었다” 면서 “하지만 기존 사용해왔던 사료성분과 차이가 없을뿐더러, 새우양식 작황도 양호해 참여어가들이 공동구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번 공동구매에 참여한 양식어가에 대해서 일정부분의 인센티브(사료구매 금액의 5%)를 지원해 일괄 적립토록 함으로써 양식 어가들의 공동구매 참여확산과 생산자 단체 자조금 조성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식새우의 최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신안군에서는 올해 271어가(890ha)에서 3,900 여 톤, 470억 원을 생산해 전년 대비 생산량이 39%(생산금액 10%) 급증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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