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BO와 계약 1년 연장···‘2021년도 함께’

26일 조인식···공식 명칭 ‘신한은행 SOL KBO 리그’로 확정

KBO 상품·올스타 팬투표 등 스폰서십 프로그램 추진 강화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조인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오른쪽)과 정지택 KBO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올해도 함께한다.

26일 신한은행은 KBO 리그 공식 명칭을 ‘신한은행 SOL KBO 리그’로 확정하고 타이틀 엠블럼 발표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KBO는 지난 2018년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금액(250억원)으로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가 지속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KBO 리그 후원을 2021년까지 연장한 것이다.

신한은행과 KBO는 이번 조인식에서 ▲KBO 예적금 상품 출시 ▲KBO 소속 선수단 금융서비스 지원 ▲올스타 공동 팬투표 등 3년간 진행해 온 공동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에도 KBO 리그 중계 및 구장 광고와 함께 신한 쏠(SOL) 앱 내 야구 전용 플랫폼(쏠야구)을 통해 야구팬들과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은 “신한은행과 KBO는 올해에도 동행하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야구팬들이 신한은행하면 KBO, 프로야구라는 키워드를 연상할 수 있게 끔 양 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지택 KBO 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신한은행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스포츠와 최고의 은행의 만남이 지속돼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