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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에이치엘비, 미국 세포치료제 최대주주로 올라서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에이치엘비, 미국 세포치료제 최대주주로 올라서

등록 2021.04.26 18:24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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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리스모 테라퓨틱스 지분 30% 확보

에이치엘비는 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업체인 미국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최근 계열사 등과 함께 600만달러를 투자해 베리스모 지분 30%를 확보했다.

에이치엘비그룹은 지분투자에 대한 우선적권리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지배력을 확대할 가능성도 열었다.

CAR-T 치료제는 환자에게서 채취한 T세포에 특정 암세포를 인지해 공격하도록 하는 유전정보를 심은 항암제다. 빠르게 암 사멸을 유도하는 한편 정상세포에 대한 영향은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베리스모의 CAR-T 후보물질 ‘KIR-CAR’ 개발에는 세계 최초 CAR-T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킴리아’ 개발팀이 참여했다.

전복환 에이치엘비제약 사장은 “베리스모가 보유 중인 4개 CAR-T 후보물질이 빠르게 임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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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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