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회는 전공심화과정(학사학위) 학생들의 음악적 역량을 강화시키고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의 ‘2021년 소형공연 지원사업’과 경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이미용가전 유통업체인 ‘조아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발표회는 실용음악학과 재학생 12팀이 참가했으며 심사는 경복대 실용음악과 재학생 청중평가단의 점수(30%)와 심사위원 점수(70%)를 합산해 진행됐다.
졸업생이자 태양의 후예 등 국내 드라마OST의 최고 거장인 강동윤(활동명 개미)감독과 홍진영의 ‘엄지척’ 작곡가인 최종은(활동명 최고야)감독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해 주옥같은 심사평으로 후배들을 격려했다.
발표회를 총괄 기획 연출한 실용음악과 김한년 겸임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 등 창작활동에 참여해 작품이 무대에서 공연되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뮤지션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이 음원들이 디지털 앨범 발표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 가요계를 이끌어 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명 ‘뽕박’으로 출전한 박대진군의 <또 속냐>가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 작품은 빠른 템포의 세미트롯 장르로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사랑에 속고, 돈에 속는 현실을 풍자한 가사로 청중평가단의 사랑을 흠뻑 받았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0 4년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천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에 이어 2020년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졸업생 2천명 이상) 중 취업률 전국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8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어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받고 있다.
경복대는 2021년 12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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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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