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엔 국내외 기관 1395곳이 참여해 최종 경쟁률은 1438대1로 집계됐다. 총 공모금액은 45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727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참여 기관 중 밴드 최상단 가격인 2만72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한 기관은 전체의 73.2%인 1008곳(미제시 포함)으로, 2만72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 비중은 99.4%였다. 전체 신청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8.37%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 주관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기관투자자들이 실리콘투를 K-팝, K-무비 등 K-컬쳐의 열풍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꼽으며 수요예측 첫날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리콘투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유통기업으로 글로벌 역직구 쇼핑몰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일코리안닷컴은 전세계 110여개국에서 20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를 판매 중인 쇼핑몰로 역직구 1세대 플랫폼으로도 불린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물류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실리콘투는 국내 외 미국, 인도네시아에 물류 센터를 보유해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거점을 확대해 현지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의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실리콘투는 오는 14일~1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9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공동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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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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