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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공격받은 유진투자증권···“고객정보 유출 없었다”(종합)

랜섬웨어 공격받은 유진투자증권···“고객정보 유출 없었다”(종합)

등록 2021.09.27 16:09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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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업무용 PC에 감염···현재 피해복구 완료다중보안 시스템 통해 핵심데이터 유출 막아

추석연휴에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았던 유진투자증권이 피해를 모두 복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업무용 PC들이 랜섬웨어에 감염됐으나 다중보안 시스템 덕분에 고객 개인정보를 비롯한 핵심데이터는 유출되지 않았다는게 사측 주장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의 일부 업무용 PC들은 추석연휴인 지난 19일 랜섬웨어에 감염됐다. 랜섬웨어란 무단으로 사용자의 파일을 암호화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뜻한다. 랜섬웨어에 감염된 PC에서는 중요 시스템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고 저장된 파일도 열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사용자별 PC 정상화를 위한 내부조치를 취했다. 랜섬웨어 감염 일주일이 지난 현재는 모든 PC가 정상 복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우려됐던 고객 개인정보 유출은 전혀 없었다는 게 유진투자증권의 주장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감염된 모든 PC들이 정상적으로 복구됐다”며 “다중보안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 개인정보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원들은 보안파일 서버에 파일과 데이터를 백업시키고 있어 업무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업들에 대한 랜섬웨어의 공격이 전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 이랜드그룹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일부 매장이 운영을 중단했고, SK하이닉스와 LG전자도 랜섬웨어의 공격으로 내부 기밀이 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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