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취재진과 만나 "박진·이상민 장관에 대해서는 (임명안) 재가가 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경제가 어렵고 한미 정상회담도 가까이 다가오는 등 여러가지 해야 될 일이 많이 있는데 이를 위해 국무회의를 어떤 형태로든 열어야겠다고 (윤 대통령이) 생각하시는 듯 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정부 장관들이라 해도 국민 삶이 더 나아지는 것, 국정공백 없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협조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이 장관 2명이 추가되면서 윤 정부 국무위원은 10명(대통령 및 장관 9명)으로 늘었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이 같은 결정은 이날 오후 3시 추경안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 개의 요건(국무위원 11명)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임명안 재가에 앞서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을 임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글쎄, 오늘은 일부만"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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