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 초중고 대표 66명 '학생중심 정책실현' 다짐
19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학생의회는 지난 2019년 '전남학생참여위원회'에서 그 위상이 격상돼 올해로 4기 째를 맞고 있다.
전남학생의회는 그동안 학교 현장에 소통과 참여의 자치문화를 활성화시키고, 학생 중심 학교문화와 교육정책 실현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에 정책 제안을 하는 등 위상에 걸맞는 활동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제정된 '전라남도교육청 학생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올해부터는 고등학생 중심 의회 구성에서 벗어나 22개 시군별 초·중·고 대표 1명씩 총 66명으로 구성돼 운영하게 된다.
또한, 이번 정기회는 전라남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돼 의장선거부터 정책제안서 작성, 정책발의, 토론과 표결 등 의사기구로서의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로 운영했다.
이번 정기회는 첫 모임인 만큼 의장단 선출, 분과위원회 구성, 전년도 의장단 표창장 수여, 부교육감 경청올레 등으로 진행됐으며, 인권·환경·교육 3분과위원회 별로 채택된 정책제안서를 부교육감에게 정식 전달했다.
정기회에 참석한 김천홍 부교육감은 "학생들이 내놓은 정책제안을 잘 검토해 전남교육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통과 공감능력, 건전한 비판의식과 행동하는 양심을 지닌 학생의원들의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자치문화가 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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