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금융위원회·금융 및 산업계, '제1차 수출·투자 금융지원 협의회' 개최정부, 설비투자 100조원·수출액 6천800억달러 달성 목적 위한 투자지원 강화5대 핵심사업 분야 금융지원김주현 금융위원장 "81조원 이상 정책금융 공급할 예정"
간담회는 산업부가 중점 추진하기로 예정한 '100조원 투자계획 이행지원'과 '수출 드라이브'의 첫 시작이자 금융위원회에서 출범한 '정책금융지원협의회'의 첫 산업계 모임이다.
협의회는 금융계와 산업계의 장관급 소통채널로 반기별 혹은 분기별로 정례화해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3년도 우리나라 경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과 투자의 위축, 자국우선주의, 에너지위기 등 매우 녹록지 않은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기업이 목표로 하는 100조원의 투자계획과 6,800억달러 이상 수출이 큰 문제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금융이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우리나라의 굳건한 산업 환경 구축과 기업들의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기업들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생산과 고용을 유지하고, 더 나아가 향후 경제가 회복할 때에 경쟁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분야에서 적극적 뒷받침 할 것이다"며 "대·내외 경제상황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항 속에, 부처별 산업정책을 반영해 정책금융 총 81조원을 집중공급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민간금융기관에서도 100조원 이상 투자계획에 적극적으로도 이바지 할 것을 기대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수주산업 선장동력과 첨단전략 산업의 시장을 확보하고 공급망 대응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산업계 측에서는 이차전지·자동차·반도체·철강·조선 등 주요 산업의 생산·제조 시설 확대와 디지털·그린 전환 대응 및 차세대 제품 개발·생산 등 위한 투자에 금융권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는 문제없이 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정책금융 투입과 대출·보증 확대 그리고 금리 인하·여신한도 확대 등 제도가 절실하다는 의미이다.
금융권은 "세계적인 초격자산업과 미래유망신사업 등 핵심사업 분야에 지원을 집중하면서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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