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농산물 제품 만들기' 비대면 농촌체험 활동 지원인증경영체의 농산물 활용 상품 개발 및 소득증대 효과
전남농촌융복합지원센터(이하 전남6차센터)는 오는 2월 17일까지 인증경영체를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위한 신규 '건강꾸러미'를 발굴한다.
신청 요건은 국내산 농산물 100%를 사용하여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가 개발한 꾸러미로, 접수된 신청서와 시제품에 대해 ▲농업·농촌 이해도 제고 ▲교육 적합성 ▲지속가능성 ▲안전성 ▲가격 적정성 등의 평가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신규 꾸러미 발굴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농촌융복합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험활동 건강꾸러미'사업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가 국산 농축산물을 사용해 드라이플라워 캔버스, 편백 베개, 딸기 타르트 등 완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꾸러미를 개발하고, 이를 도내 복지시설 이용자에게 제공하여 비대면 농촌체험 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인증경영체는 교육에 필요한 준비물을 담은 '체험활동 꾸러미'를 발굴·판매하는 과정에서 신상품 개발 및 소득증대가 가능하며, 노인·장애인·아동 등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은 스스로 완제품을 만들어 보는 실내 활동을 통해 안전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남6차센터는 올해 25억(국비(복권기금) 15억, 시·군비 10억)의 예산으로 취약계층에 무료로 체험활동을 지원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유튜브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TV'채널에 교육 영상도 함께 제공한다.
송경환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취약 계층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의 생산제품 구매 촉진으로 경영난 해소 등 사회적 가치가 높은 사업이다."라며,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새로운 사업 발굴에도 더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6차센터는 '21년부터 '23년까지 3년간 총 64억을 들여 운영해온 체험꾸러미 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 35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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