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만 의장을 비롯해 의원연구단체인 농촌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위한 연구회장 최문환 의원, 경제산업위원회 박소준 위원장 등 의원 8명과 나주시 농업정책과 김성기과장, 배원예농협 관계자, 외국인 인력관리 관계자 등이 함께해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운 농촌현실을 타개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효과적인 도입방안에 대해 가감 없는 토론을 펼쳤다.
최근 3년간 코로나19가 이어지면서 농촌 인력을 제때 투입하지 못해 농사 시기를 놓치는 일이 물론 결과적으로 인건비가 급등하면서 농가소득 감소를 부치기고 농촌 경제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었다.
이에 나주시는 필리핀과 베트남 지자체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법무부로부터 올 상반기 외국인 근로자 205명을 배정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나주배원예농협이 선정되면서 베트남 국적 근로자 30명을 추가로 확보한 상황이다.
하지만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지급되는 인건비 적정 지급기준이 마련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농가들과의 적정 인건비 지급 기준치가 각각 달라, 일손 부족 해결의 취지와 달리 농가에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나주시의회는 같은 주제로 오는 24일(금) 14시 나주시 대회의실에서 「제2회 나주시의회 의정토론회」를 개최하여 농촌의 일손 부족 해결과 농가 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제안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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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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