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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광산구, 민생경제 든든한 버팀목된다

로컬뉴스 호남

광산구, 민생경제 든든한 버팀목된다

등록 2023.02.19 19:01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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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직속 민생안정살핌 지원단 가동, 국‧소별 경제위기 T/F 운영일자리 창출‧생활복지 강화 등 10대 중점 분야‧과제 추진

지난 9일 열린 '민생안정 정책 발굴 공유회'지난 9일 열린 '민생안정 정책 발굴 공유회'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에서 민생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종합대책 추진에 나섰다.

광산구는 올해 구정의 핵심 방향을 민생에 두고, 지난 1월부터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지난 9일 '민생안정 정책 발굴 공유회'에서 1차 골격을 마련한 광산구는 시급성, 실행 가능성 등을 점검하는 과정을 거쳐 최근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든든한 경제 생태계 조성'과 '두텁고 촘촘한 복지 강화'라는 2대 핵심 방향 아래 시기별, 계층별, 분야별 맞춤 지원 정책을 망라한 10대 중점 분야‧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난방비 폭탄 취약계층을 중점 지원한다. 에너지 위기가구 1000가구를 발굴‧지원하고, 국고 지원에서 제외된 한부모‧기초보장가구‧긴급복지대상 가구 795가구, 사회복지시설 10개소, 연 매출 2억 원 미만 임차 소상공인 등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조속히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일자리 위기에도 적극 대응한다. 광산시민수당을 민간까지 확대해 1만3000여 개 사회적 일자리 창출하고, 돌봄, 장애인, 자활 등과 연계한 공익형 일자리 600개 발굴도 추진한다.

지역금융기관과 연대하여 소상공인 대출 및 이자를 지원하고, 영세기업‧5개 산단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 납부 기한 연장, 찾아가는 활력다방 운영 등 노사 상생을 통한 일터 혁신과 안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봉급 끝전 모으기' 확대를 통한 자립 준비 청년 난방비 지원,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내식당 휴무제 시행 등 공직자들도 민생위기 극복에 힘을 보탠다.

취약계층 지원은 더 촘촘하고 두텁게 강화한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을 기반으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1313 이웃살핌(이웃지기 1명이 위기가구 3세대를 돌보고 또는 위기가구 1세대를 위해 이웃단짝 3명을 운영)' 체계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법률 홈닥터, 독거 어르신 이발비 지원. 외국인 주민 긴급생계 지원, 농가 경영안정 지원 등 △저소득층 △소상공인 △기업‧노동자 △외국인‧어르신 △농업인 △청년‧문화예술인 등 계층별‧맞춤형 지원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민생안정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청장 직속 '경제위기 극복 민생안정 살핌 지원단'을 본격 가동하고, 국‧소별 경제위기 극복 TF로 행‧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국내외 경제위기와 최근 생활물가 상승으로 가계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예상되는 부작용을 예방하고, 지역경제의 위기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빠르게 실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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