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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광양제철소, 젊은 직원 대상 'MZ 소통 콘서트' 개최

로컬뉴스 호남

광양제철소, 젊은 직원 대상 'MZ 소통 콘서트' 개최

등록 2023.02.24 14:48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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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공감·융합'의 시간···80여 명의 젊은 현장 직원들이 진행

광양제철소가 23일 젊은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통콘서트를 열고 있다.광양제철소가 23일 젊은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통콘서트를 열고 있다.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지난 23일 광양시 중마동 해안가에 위치한 라이브카페에서 현장의 젊은 직원들과 함께 'MZ 소통 콘서트'를 열며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광양제철소는 기부활동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新나눔봉사', 저근속 직원이 멘토가 되어보는 '리버스 멘토링',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로 부문별 소통하는 '원데이 클래스' 등 다채로운 세대융합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조직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약 80여 명의 현장 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MZ 소통 콘서트'도 광양제철소가 젊은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기존의 정형화된 토크 형식의 틀을 깨고 문화를 매개체로 삼아 소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직책자들의 주도로 진행되는 탑다운 형식의 소통이 아니라 젊은 직원들이 주인공이 되어 간접적으로 회사와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번 소통 콘서트는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소통 △공감 △융합을 키워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먼저 레크레이션 전문 강사의 진행 아래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초성 퀴즈, 노래 맞추기 등의 게임이 부별 대항전 형태로 진행돼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끌어 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치킨과 맥주를 함께한 2부에서는 게임을 통한 소통으로 친밀감을 쌓은 MZ세대 직원들이 자유로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진행됐다. 직원들은 1부에서 있었던 즐거운 에피소드들과 개인적인 고민들에 대해 웃고 공감했다.

직원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찬 채 시작된 3부는 5인 혼성밴드 '밴드 나인즈'의 공연이 함께했다.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뉴진스의 'Hype Boy'와 같은 최신 노래부터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등 세대를 관통하는 노래들을 함께 부르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오늘 젊은 여러분들과 문화공연을 통해 세대의 장벽을 허물고 한마음 한뜻으로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 무척이나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별, 세대간 소통 콘텐츠로 이해와 존중의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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