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분기보다 늘고, '역대 최대' 1분기보단 줄어
12일 3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분기 잠정 실적을 보면 지주회사 에코프로의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2조132억원, 영업이익은 약 1664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3.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8.7%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연결 매출액(잠정)은 1조9062억원, 영업이익은 114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6%, 11.5%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5.2%, 6.9%를 기록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연결 매출액(잠정)은 565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4%, 37.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5.0%, -6.4%를 기록했다.
3사의 2분기 매출액은 3조97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에코프로 63.4%, 에코프로비엠 60.6%, 에코프로에이치엔 20.4% 각각 성장한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이차전지 재료 사업, 특히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등의 사업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단,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1분기(4조1348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뒷걸음질 쳤다. 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 3017억원에서 2분기 2900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