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무료교육 10월 4일 개강···최대 월 80만 원씩 5개월 지원
31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와 스마트인재개발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디지털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30억 원을 확보해 디지털 융합 훈련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메타버스 체험 및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디지털 융합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K-디지털플랫폼 공모사업' 운영기관인 스마트인재개발원은 10월 4일 개강을 목표로 목포고등학교 앞 구 청호중학교에 인공지능 취업 무료교육을 개설하고 목포시 및 인근 군 지역 학생·청년 25명 정원 1개 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생으로 선정돼 교육에 참여하게 되는 취업 준비생은 1일 8시간 5개월 정도의 교육기간 동안 무료교육 혜택과 함께 식비, 교통비 등 매월 30~8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 2022년 취업률 86.7%를 자랑하는 스마트인재개발원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다. 즉, 교육기간 동안 성실하게 공부할 취업 준비생은 돈 없이도 취업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는 여객선에 무임 승선하는 셈이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광주, 전남 등에 300여 업체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취업 잘 되는 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차준섭 스마트인재개발원장은 "그동안 IT업계 취업을 위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취업 준비생들이 광주광역시까지 와서 공부해야 했지만 목포시가 스마트인재교육센터를 만들어 이제는 멀리 갈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차준섭 원장은 "스마트인재개발원은 10월 4일 인공지능 1과정 개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취업 준비생들이 몰릴 경우 추후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교육과정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는 청년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스마트인재교육센터 구축, 청년층의 4차산업 관련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비 지원, 메타버스 체험공간 공유 등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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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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