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는 2020년부터 저소득 가정의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마더박스'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마더박스는 속싸개, 치발기, 젖병솔, 젖병, 체온계, 온습도계, 손수건, 보온병, 수건, 수납박스 등 신생아 육아에 꼭 필요한 10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전달식에서 "우리 지역 내 가정의 건강한 출산을 축하하며 고된 육아를 응원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정성껏 육아용품을 준비했다. 이번 지원으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코프로는 앞서 지난달 2일 포항에서도 마더박스 110세트를 전달한 바 있다. 에코프로는 "당사가 해마다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출산가정 지원사업을 펼치는 것은 이동채 창업주의 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채 창업주는 2020년 당시 임원회의에서 "저출산은 서울 및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큰 문제다. 저출산으로 인한 지역 소멸화가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가 뭔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출산율이 높아지면 우리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들이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고,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지 않겠느냐"고 언급하며 직접 육아용품 지원사업을 제안했다.
한편 현재까지 에코프로가 지역사회에 전달한 마더박스는 총 850개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2억원에 달한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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