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감사원은 현재 산업은행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 중이다. 하반기 계회에 포함된 정책자금 운영 실태 감사로 알려졌다.
은행 안팎에선 주요 기업의 구조조정 사례가 감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 산업은행이 현대중공업으로 대우조선을 매각하려던 것과 대우건설을 중흥건설에 넘긴 과정 등을 점검하지 않겠냐는 진단이 나온다.
당시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합병을 추진하면서 공개 경쟁 입찰을 생략해 도마에 올랐다. 대우건설 매각 과정에선 중흥건설이 인수를 포기하려 하자 재입찰을 진행해 가격을 낮추면서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감사원 측은 구체적인 감사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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