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일반청약 마지막날···투자자 눈치 싸움 치열

올해 IPO 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일반청약이 26일인 이날까지 진행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는 1조3000억원에 육박하는 증거금이 몰렸다. 다만 청약 마감일인 이날은 한 주라도 더 배정받기 위한 투자자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은 13.4대 1을 기록했으며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등 5개 증권사를 통해 총 39만1790명이 주문을 넣으면서 청약 증거금은 1조2900억원이 몰렸다.

대표 주관인 KB증권에는 8211억원이 몰리면서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동 주관사인 신한증권과 하나증권에는 각각 1680억원, 1015억원, 인수단인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에는 각각 606억, 1240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경쟁률은 삼성증권이 28대 1로 가장 높았고, 하나증권이 6대 1로 가장 낮았다.

한편, 업계에서는 청약 마감일인 이날은 한 주라도 더 배정받기 위한 투자자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일반 청약자 배정 물량은 KB증권(119만4908주)이 가장 많다. 이어 신한투자증권(41만2037주), 하나증권(41만2037주), 대신증권(10만3009주), 삼성증권(10만3009주) 순이다.

공모주 투자자가 지급해야 할 청약 수수료는 KB증권 1500원(65세 이상 면제), 신한투자증권 2000원, 하나증권 2000원, 대신증권 2000원, 삼성증권 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