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지원하고 특허도 공유"···협력사 상생하는 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국내 1320개 협력사의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이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ESG 경영 역량 향상을 위해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자 기업별 최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하는 ESG 교육을 운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과 ESG 지표별 대응 전략, 주요 ESG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제품 생산과 공급 효율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데도 힘써왔다. 2022년에는 7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 점검을 실시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 가이드를 제공했다. 협력사 자체적인 안전 관리 체계 정립을 돕는 세미나도 350차례 이상 진행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회사의 특허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게스트 엔지니어링 제도를 통해 무상으로 연구 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협력사와 공동 기술 개발, 공동 특허 출원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2022년 협력사에 특허 421건을 개방하고 30건을 이전했다.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643억원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게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조력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최신 기술 정보 ▲품질 개선 방안 ▲법규·규제 동향 공유 ▲임직원 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전문위원이 직접 방문해 현장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불량 감소나 공정 개선 등에 대한 전문 기술지도 활동도 병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중소 협력사가 약 217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자동차 산업 관련 해외 전시회에 협력사들의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이뤄진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라는 동반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2·3차 협력사까지 지원하는 세분화된 상생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