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사장은 다음 달 1일자로 SK E&S 미래성장총괄사장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겸임하던 SK E&S의 북미사업총괄 조직 '패스키' 대표직은 유지한다.
최 사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한국이동통신에 입사해 줄곧 SK그룹에 몸담은 재무통이다. 2022년부터 SK온에서 해외 합작법인(JV) 설립과 글로벌 자금 유치 등의 큰 그림을 그려 왔다.
이번 인사에 따라 그룹 그린·에너지 사업의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SK온 살리기' 전략 일환으로 SK온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추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추가 인사나 조직 개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SK온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자리를 옮긴 것도 이런 해석에 힘을 더한다. 1965년생인 최 사장은 최 수석부회장의 '복심'으로도 알려져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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