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21일 닷새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이번 수주회는 MLB 글로벌 진출 5년의 여정을 함께한 대리상과 바이어를 한국에 초대해 K패션의 진수를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한국에서 진행하는 최초의 글로벌 수주회를 새로운 모멘텀으로, 질적으로 발전하는 MLB의 2막, MLB 2.0의 미래를 제안하는 의미를 담았다.
MLB 글로벌 수주회에는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MLB가 진출한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 등 총 10개국에서 약 600여 명에 달하는 글로벌 대리상과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올해 말 신규 매장 오픈 예정인 아랍에미리트 바이어도 자리했다.
그간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했던 수주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며 K패션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게 업계 평가다.
MLB는 올해 중동과 인도 시장 진출을 확정한 만큼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K패션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창수 F&F그룹 회장은 "MLB는 중국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패션과 스포츠를 결합한 카테고리에서 넘버원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왔다"며 "각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는 질적 성장 전략으로 MLB 2.0 시대를 열어 더 큰 성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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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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