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2870선 강보합 출발

코스피 지수가 개인,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7포인트(0.52%) 오른 2872.63에 개장했다.

9시 5분 기준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 106억원의 주식을 사고 있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17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57%) 오른 8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43%), LG에너지솔루션(0.56%)은 오르는 반면 현대차(0.18%), 기아(0.2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1포인트(0.11%) 오른 860.18로 출발했다. 같은시각 개인은 172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 5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0.48%), 에코프로비엠(0.60%) 등은 오르는 반면 HLB(1.30%), 클래시스(1.53%)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381.3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