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공모가 6만원 대비 1만1000원(18.33%) 오른 7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 대비 상승률은 18%에 그쳤지만 게임 업종 시총 4위 자리에 올랐다.
시프트업의 시초가는 7만9900원으로 주가는 장 초반 8만9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오전 장중 시가총액이 5조2000억원에 육박하며 크래프톤에 이은 게임주 시총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다만 오후 들어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시총은 4조1198억원에 머물렀다, 게임업종 중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은 4위다.
시프트업은 앞서 IPO 과정부터 흥행가도를 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회사는 지난 2~3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341.24대 1, 증거금 총 18조5500억원을 끌어모았다. 경쟁률도 상반기 최대어였던 HD현대마린솔루션(255.8대 1)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주가는 이날 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2배 상승)과 따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상승)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코스피 시가총액 100위권 진입에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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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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