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은 이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7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에 참석해 '생성형 AI 생태계의 현황 및 대응 현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배 원장은 이 자리에서 "AI가 상업적으로 이용되기까지는 큰 비용이 소모되지만 LG그룹은 AI에 대한 투자를 줄이지 않고 있다"며 엑사원 2.0 후속 버전을 앞당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LG그룹은 지난해 7월 엑사원 2.0을 공개했고 올해 3분기 새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이어 배 원장은 "후속 버전은 기존보다 정확도와 속도를 개선했다"며 "AI를 사업 실무에 제대로 적용하면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스, 디스커버리, 아틀리에 등 3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엑사원 2.0은 4500만건의 전문 문헌을 학습해 높은 전문성과 신뢰성을 자랑한다. 유니버스는 전문가용 대화형 AI 플랫폼으로, 디스커버리는 신소재·신물질·신약 관련 탐색에 유용하다. 또 아틀리에는 이미지 생성과 이미지 이해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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