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료 가격 인상으로 음료 사업부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며 새로 또한 지방 소주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해외 자회사의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주가는 12MF PER 기준 8.4배에 거래되며 역사적 밴드 하단에 근접했고 음식료 업종 12MF PER 10.3배에 대비해서도 저평가 되어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0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599억원으로 1.3% 증가해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계약 구조와 매출액 구성 등을 감안 시 하반기부터 한 자릿수 중반대의 가격 인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원당 가격 상승세도 마무리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원가 부담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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