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이 소통의 장으로"...젊은 직원 니즈 반영한 간식 제공
이번 행사는 제철소장과 젊은 직원들 간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유연하고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내 시설이 아닌 젊은 직원들에게 친숙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진행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젊은 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이동렬 제철소장은 이날 타운홀미팅을 통해 자신의 근무경험을 기반으로 한 사례와 선후배 직원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 등 행복한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조언을 전달했다. 아울러, 소통과 화합이라는 긍정 조직문화 조성에 필요한 젊은 직원들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어진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이동렬 제철소장이 직접 참석자들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양방향 소통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직원들은 제철소장의 근무 경험과 노하우에서 수소환원제철 등 광양제철소의 탄소저감활동에 관한 중장기적 비전까지 다양한 분야를 두고 질문하며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에게는 영화관 팝콘과 음료 등 간식이 제공되며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의 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행사 말미에는 여수 '맑은 수 가요제'와 광양 '나도 가수다' 가요제 등 각종 지역 가요제에서 대상을 휩쓴 화제의 가수 지영서를 초청한 공연을 진행하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동렬 제철소장은 "모든 직원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는 데에는 임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가능케 하는 조직문화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에도 직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더 많이 경청하고, 더 자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의 고민, 개선의견 및 건의사항 등을 임원과 공감하기 위한 소통 창구인 통통커미티를 운영하고 직원들과 함께하는 소통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화합의 조직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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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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